커밍아웃 뜻, 정확한 의미는 뭘까?

커밍아웃하면 가장 빨리 떠오르는 사람은? 보통 홍석천씨를 떠올리실 겁니다. 홍석천씨는 20년 전 2000년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커밍아웃을 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커밍아웃 해 주시면 개혁만이 답입니다”라면서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의 비위 의혹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면서부터 사람들이 커밍아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네이버 포스트

 

커밍아웃 뜻

커밍아웃이란 벽장 속에서 나오다(come out of closet)에서 유래한 용어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말을 의미합니다.

 

요즘에는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드러내지 않던 성향을 드러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거나 단어를 변형시켜 덕밍아웃과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래 그 의미가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처럼 숨기던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가 있다면 커밍아웃을 종종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본래의 뜻을 알고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지만 아직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밝힌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진짜 큰 용기를 내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