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인지부조화' 발언
지난 4월 초 시장 집무실에서 부하 여직원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4월 말 자진 사퇴를 하고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오 전 시장은 3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날 오 전 시장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 전 시장은 이날 아래와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혐의는 인정한다" 성추행 사실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혐의를 인정하다고 말을 했던 건데요. 앞뒤가 맞지 않는 '인지부조화' 발언을 한 것입니다. 성추행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혐의를 인정하는 건가요? 이에 피해자 분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제 소개를 이렇듯 시작하는 것이 익숙해지기 전에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피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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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5.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