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4강 경기 결과

  어제 오늘 코파 아메리카 4강 경기가 연속해서 있었습니다. 어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오늘은 칠레와 페루가 맞붙었습니다. 어제 경기는 누구나 예상을 했겠지만 브라질이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고 오늘 경기는 누구나 예상하지 못했던 페루가 칠레를 누르고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4강 경기 결과

브라질 2 - 0 아르헨티나

칠레 0 - 3 페루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 승리 했습니다. 전반 18분 제수스와 후반 26분 피르미누가 골을 넣었으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2점 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경기 후 기사를 보면 대부분이 메시에 대한 기사인데 그만큼 메시에게 건 기대가 컸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선수라 평가 받는 메시이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 없어서 늘 호날두와 같은 동 시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비교 당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우승컵을 따내지 못하게 되어 메시에 대한 말말말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메시는 예전에 한번 국가대표를 은퇴한 적이 있었는데 코파가 끝난 후 다시 은퇴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상당히 대조되는데 거침없이 4강까지 올라온 브라질과 겨우겨우 올라온 아르헨티나는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브라질에게 져서 아쉽겠지만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앞으로 더욱 나아질 거라고 믿어...야겠죠?

 

 

 

  한편, 칠레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페루에게 3-0 충격패를 당하며 4강에서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페루의 승리를 점치지 않았지만 페루는 보란듯이 칠레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어요. 전반 21분 에디손 플로레스, 전반 38분 요시마르 요툰, 후반 추가시간 파울로 페레로의 골로 승리한 페루는 강력한 상대인 브라질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어우브(어차피 우승은 브라질)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만큼 페루는 쉽지 않은 결승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대회가 뜨거운만큼 골 퍼레이드도 연신 터지고 있습니다. 현재 득점 선두로 총 13명의 선수가 있는데 이중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산체스, 바르가스(칠레), 쿠티뉴, 에버튼, 피르미누(브라질), 플로레스, 게레로(페루)가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결승전과 3,4위 전을 앞둔 팀의 선수들이죠.

 

 

  결승전은 7/8(월), 3,4위전은 7/7(일)에 각각 열립니다. 득점왕은 누가 차지할지, 우승은 어느 팀이 지켜봐야겠습니다.

 

 

결승전:

브라질 vs 페루 

7/8(월) 새벽 5시(한국시간)

 

3,4위전:

아르헨티나 vs 칠레

7/7(일) 새벽 4시(한국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