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_ 유벤투스, 마티아스 데 리트 영입

 

 

  아약스의 주장이자 떠오르는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가 유벤투스로 이적했습니다. 정확히는 아직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지만 이미 이적한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간 숱한 이적설을 뿌렸던 데 리트였습니다. 바르셀로나, PSG, 맨유, 맨시티 등 빅클럽과 많은 이적설이 있었지만 유벤투스가 결국 데 리트를 데려 갔습니다. 이적료만 하더라도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이며 400만 파운드(약 58억 6,800만 원)가 포함된 1,200만 파운드(약 176억 원)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19세에 불과한 나이에 아약스 우승, 챔피언스 리그 4강 등의 역사를 쓰며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이 떴지만 그럼에도 이적료와 연봉이 과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9세라고 하면 유망주의 나이이며 아직 완성되지 않았는데 그런 선수에게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을 쏟아부으며 축구계 선수들의 몸값이 폭등하게 되고 선수에게 거는 기대감도 엄청 커질 수밖에 없어요. 물론 데 리트 보다 더 검증이 안 된 주앙 펠릭스가 이번 여름 시장에서 1,600억 원이라는 이적료로 AT마드리드로 간 이력도 있습니다. 펠릭스 역시 엄청난 기대감을 받고 거기에 부담이 커질 수 있겠죠.

 

  어린 선수들이 비싼 이적료와 엄청난 연봉에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축구계에 이적료가 점차 높아지면서 중소 클럽과 대형 클럽 간의 간극이 많이 벌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적료가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FFP 등의 룰을 더 강화해서 중소 클럽과 대형 클럽 간의 차이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