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호날두,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지난 2009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리조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 당했었습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도 호날두를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많이 있었는데 '강X두' 등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말을 하는 네티즌도 있었죠. 우리나라에서도 이러는데 전 세계적으로 스타인 호날두에게 세계 모든 사람들이 욕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호날두가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독일의 슈피겔 같은 매체에서 지난해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가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날두는 입막음하기 위해 여성에게 37만 5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죠.

 

  법정 싸움을 이어오던 끝에 클락 카운티 경찰청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미국 CNN은 23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클락카운티 지방 검찰청이 밝힌 바를 언급하며 호날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수 없기에 아무런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삼 호날두가 대단하다고 다시 느낍니다. 많은 압박감이 있었을 텐데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모습과 잡음을 일으키지 않았던 지날 날을 생각해보면 진정 프로페셔널한 선수가 맞긴 하네요. 얼마 전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과 대결을 펼치고 손흥민과 유니폼을 바꾸는 모습에서 훈훈함을 풍겼고, 오는 26일에는 한국에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치릅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과 팀 K리그와의 친선전까지 좋은 일(?)의 연속이네요. 직관하시는 분들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