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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국 국내 복귀 무산, 미국이나 중국리그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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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ღ❤ 2020. 2.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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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선수가 끝내 국내 복귀가 무산되었습니다. 지난 10일 기성용 선수 소속사 씨투글로벌은 보도자료를 통해 "10일부로 기성용이 FC서울과 전북 현대와의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 기성용이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성용 선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 심장한 인스타 스토리를 남겼는데요.

 

 

"Hurt me with a lie and I can hurt you with the truth... stop playing with me u ain`t gonna like when I play back"

"거짓으로 나를 다치게 하면 나도 진실로 너를 다치게 할 수 있다. 나를 가지고 장난을 치지 마라"

 

과연 기성용 선수가 남긴 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성용 선수가 뉴캐슬과 계약 해지를 하고 나서 국내 복귀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을 때까지만 해도 국내 여론은 무척 기성용 선수를 반기고 환영하는 반응이었습니다. 기성용과 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국내 리그에서 뛴다면 리그의 성장과 더불어 홍보,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었을 겁니다만 서울과의 최초 협상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해 결국에는 국내 복귀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전북의 경우에도 기성용 선수의 위약금을 내줄 수는 있지만 이번에 위약금을 내버린다면 국내에 좋지 않는 사례를 남겨 해외 진출하는 선수들의 발전을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약 진행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은 FC서울과 기성용 선수와의 관계와 공식적인 입장을 제대로 내놓지 않은 것을 볼 때 아직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팬으로서는 아쉽지만 전북의 결정은 무척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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