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27년만이자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훋 한 번도 없던 우승을 노리던 유력한 시즌이 2019/2020 시즌이었습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만 해도 25점, 앞으로 2경기만 승리를 하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죠.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을 휩쓸면서 유럽의 축구 리그 대다수가 잠정 중단을 하고 몸 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5월 중 무관중 경기로 재개한다는 말이 나오고 네덜란드의 에레디비지는 리그 무효라고 선언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시청하는 EPL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리버풀의 우승.
BBC의 기자 사이먼 스톤은 UEFA의 가이드라인이라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글은 내용은 경기 실적을 바탕으로 리그 순위를 매기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팀을 가려낸다는 것이었는데요. 그의 말대로라면 리버풀이 우승,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각각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첼시가 진출하며 유로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중 한 팀이 진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토트넘과 아스날 등은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가 없게 되는 거죠.
하지만 아직 리그가 마무리 되지는 않았습니다. UEFA는 2019/2020 시즌의 종료일을 8월 첫 주말(1~2주)로 정했고 이후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등 잔여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합니다. EPL은 6월 8일 재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하네요. 만약 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리버풀 우승 외에도 유럽대항전 출전 팀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UEFA는 가이드라인으로 되도록 잔여 리그 일정을 소화하라고 했으며 정부 방침이나 클럽의 재정 악화로 경기 개최가 어려울 경우 리그 조기 종료를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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