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화순펜션 여대생 사망 사건, '제보자들'에서 다룬다.

issue

by ღ❤ 2018. 2. 5. 18:20

본문

728x90
반응형

출처: 네이버 

 

  KBS 2TV 제보자들을 아십니까? 

 

 

당신이 스쳤던 일상 안에서
놀라운 미스터리를 발견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 헌터 군단이
의문의 제보를 단서로, 미스터리에 숨겨진 놀라운 진실을 찾아간다.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적인 장면부터
이상야릇하게만 넘긴 기이한 사건의 이면까지!
당신을 스쳐갔던 이야기 속, 진실의 귀환이 시작된다.

-제보자들 기획의도

 

 

  제보자들이란 메이저 방송사에서 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사고에 대한 제보를 따라 가며 제보의 사실을 파악하고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월요일에 방영하는 제보자들은 지난달 화순펜션에서 사망한 故구지인 양의 이야기를 오늘 다룬다고 하는데요. 화순펜션 사건을 두고 설왕설래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故구지인 양은 화순펜션 사건 전 이미 2017년에 화순펜션과 같은 사건을 당했었는데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故구지인 양은 남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었고, 그 종교에서 빼내오기 위해 부모님이 강제개종교육이라는 교육을 하기 위해 지인 양을 납치하여 44일 간 감금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관련 사건일지입니다.

 

 

수도원에 감금 된지 43일째가 되는 날인 2016년 9월 3일 아침. 저희 가족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도원 ‘사제관’ 방안에 있던 모든 짐을 정리했습니다. 큰 고모부는 저희 가족에게 “장성에서 저녁을 먹고 가자” 고 하였습니다.

 

큰고모부네 가족(큰고모, 큰고모부, 사촌오빠)과 저희 가족은 장성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큰 고모부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오히려 가족이 하나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서로 관심을 가지자.” 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려고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시간이 저녁 7:30분 정도 되었고 밖이 어두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큰고모부네 가족들이 아직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제가 도망가도 큰고모부네 차에 붙잡힐 것 같아 도망가기가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서 아무렇지 않게 티비도 보고 어머니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때에도 제 머리 속에는 ‘어떻게 탈출해야 하지.’ 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다가 도망을 갈까. 아니면 열매를 불러서 열매의 차를 타고 달아날까.’ 온갖 상상을 혼자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잠이 들면 정말 영영 탈출할 기회가 날아가 버릴까봐 너무 두려웠습니다. 어머니의 뒤척거림이 잦아 들쯤 저는 일부러 화장실에 가는 척 하며 엄마 반응을 지켜보았고 몹시 더운 것처럼 행동을 하며 거실로 나가서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잠에서 깨지 않자 저는 언니 방으로 들어가 옷가지와 미리 챙겨두었던 가방을 가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혹시라도 엄마에게 들킬까봐 엘리베이터도 타지 않고 재빠르게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재촉해서 택시를 타고 나왔습니다. 

 -플러스 코리아 타임즈 故 구지인 양, 2016년에 작성한 1 강제 개종 사건일지 中

 

 

출처: 제보자들 홈페이지

 

 

  이런 사건이 있고 나서 지인 양은 국민 신문고에 관련 피해 사실을 올렸지만 금방 삭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말 화순펜션에 감금되는 일이 있게 되었고 올해 사건이 일어난 건데요. 전국에서 지인 양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고 사건의 배후에 있는 개종목사를 구속하라는 궐기대회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에 비해 언론에서는 보도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보자들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한 가족의 사연이 얽혀있는만큼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사실을 밝혀주길 바래봅니다.

 

 

 

1)제보자들:

http://www.kbs.co.kr/2tv/sisa/storyhunter/view/vod/2589617_125448.html

 

2)故 구지인 양, 2016년에 작성한 1차 강제 개종 사건일지:

www.pluskorea.net/sub_read.html?uid=113135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