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팀은? 맨시티 or 리버풀?

  마침내 치열했던 2018~2019 시즌 EPL이 마감했습니다. 끝까지 우승권을 두고 맨시티와 리버풀은 승점 1점차로 다투었는데... 그 결과는 최종전에서 결정 짓게 되었습니다. 5월 13일 23시(한국시간)에 동시에 열린 리버풀vs울버햄튼, 브라이튼VS맨시티의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와 맨시티의 4-1 승리로 끝났으며 결국 리그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승점 맨시티 98점, 리버풀 97점.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역대급 승점을 쌓고서도 1점차를 넘지 못해 결국 우승을 맨시티에게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클롭 감독의 인터뷰에서 짙은 아쉬움이 뭍어 나왔는데, "아주 특별했다"고 운을 뗀 클롭은 "과거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보다 올 시즌 더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팀이 우리보다 더 뛰어났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맨시티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그들은 두 시즌 동안 승점 198점을 기록했다.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다"라며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맨시티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건냈습니다. 그리고 리그 우승은 못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꼭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첼시는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3위 자리를 지켰고 토트넘과 아스날도 무승부로 4,5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마지막 경기까지 지며 최근 10경기에서 3승만 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6위로 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핫스퍼 회원들이 꼽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공식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습니다.

 

  2018~2019 EPL 최고의 골잡이는 살라, 마네, 오바메양이 22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리버풀 선수만 2명이라니...ㄷㄷㄷ 아구에로는 21골에 그치며 4위에 머물렀고 그와중에 제이미 바디가 18골로 5위... 상위권 팀도 아닌데 이 정도의 경쟁력이라니 참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