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부터 바뀐 축구 규칙들

 

  지난 새벽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2-2로 끝났습니다. 29개의 슈팅을 때리며 압도적인 압박 보여준 맨시티를  이겨낸 토트넘이 3개의 슈팅으로 무승부를 만든 극적인 경기였는데, 마지막 제수스의 골이 VAR 판독으로 인해 취소가 되었습니다.

 

  제수스의 골은 왜 취소가 되었고 여태까지 보이지 않던 VAR은 언제부터 도입된 걸까요?

 

1. 손이나 팔을 이용해 직접 상대 골문에 득점을 했다면, 비록 우연일지라도 반칙이 적용된다.

→ 이 규정 때문에 제수스의 골이 무효 처리가 되었습니다. 라포르테의 팔을 맞고 떨어진 공을 제수스가 받아서 넣었는데 라포르테가 수비수라고는 하나 공격상황에서 팔에 맞은 것이기에 반칙이 된 것입니다.

 

2.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팀이 3명 이상의 선수로 수비벽을 만들 경우, 공격팀 선수는 수비벽으로부터 1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3. 골킥이나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프리킥을 할 때, 킥이 되어 볼이 이동한 순간부터 인플레이가 된다.

→ 기존 규칙은 패널티에어리어 밖에 공이 있을 때부터 인플레이였지만 이제는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공이 움직일 때부터 인플레이 상황이 됩니다. 공격자는 패널티에어리어 밖에 있다가 볼이 움직일 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볼이 심판의 몸에 맞은 뒤에 볼 소유권이 바뀌거나, 결정적인 공격 움직임으로 연결되거나, 그대로 골이 시행된 경우에는 드롭볼을 시행하도록 한다.

 

5. 주심이 선수에게 경고나 퇴장을 주기로 결심했지만, 반칙을 저지르지 않은 팀이 빠른 프리킥을 취했다면 주심은 다음 경기 중단 시에 경고/퇴장 조치를 할 수 있다.

 

6. 교체 아웃되는 선수는 주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자신이 있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터치라인 또는 골라인 밖으로 나가야 한다.

 

7. 경기 전 코인 토스에서 이기는 팀이 킥 오프 또는 진영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8. 감독, 코치를 비롯해 벤치에 앉은 팀의 임원이 불법 행위를 할 경우, 선수와 똑같이 옐로카드(경고)와 레드카드(퇴장)을 보이면서 처벌할 수 있게 된다.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VAR을 도입했습니다.

 

 

 

박문성의 달수네 라이브

출처: https://youtu.be/gj6R8G8IR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