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관련 이슈

1.자동으로 기부가 된다고?

재난지원금을 5월 11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중에 많은 이슈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이슈는 역시 '기부'인 것 같은데요. 실수 혹은 알지 못하고 기부란을 눌러 자동적으로 기부를 당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가 발생한 이유는 재난지원금 신청란과 기부선택란을 한 화면에 두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인터넷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체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카드사 등에게 문의 전화가 폭증하기도 했죠. 행정안정부는 이에 대해 "기부 선택 메뉴를 지원금 신청과 한 화면에 구성한 것은 트래픽 증가로 인한 시스템 부하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정부가 시스템적으로 기부를 유도한다는 것과 신청화면에서 약관 전체 동의 시 기부에도 동의한 것으로 처리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며 "다만 신청과정에서 혼란 없이 기부의사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전액기부 선택 시 팝업창을 통해 재확인토록 하고, ‘기부하지 않음’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해 13일부터 기부 관련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전 카드사에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기부를 신청한 당일만 취소할 수 있었지만 카드사별로 이르면 오늘부터 늦어도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신청날짜와 상관없이 취소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2.재난지원금 스미싱 조심하세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스미싱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인데요. 정부에서도 이런 스미싱을 조심하라는 문자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알약과 같은 백신 프로그램에서도 스미싱 위험을 알려주면서 주의를 주었는데요. 

스미싱 수법이 계속 바뀌고 있고 피해도 늘어나는 만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기간 동안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카드 한도가 차면 재난지원금 사용을 못한다니

카드 한도가 차면 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했습니다. 이에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전날인 13일 재난지원금 관련 카드 한도를 조정했다고 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기존 카드 한도는 그대로라 한도 초과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인데, 별도 한도를 부여해 기존 한도와 무관하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과 재난지원금 시스템을 합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경험이 없어 발생한 문제인 만큼 고객 의견을 들어 조치를 취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마스크처럼 5부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되고 남은 금액 조회도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할 수 있습니다. 탈도 많고 걱정도 많은 재난지원금이지만 우선은 이런 시국에 받을 수 있는 게 좋은 일이니 다들 신청하시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세요! 재난지원금은 8월 말까지 사용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