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일요일은 부분 일식이 있는 날입니다! 일식이 태양 전체를 가리는 거라면 부분 일식은 일부분만 가리는 걸 말하는데요! 태양 면적의 45% 정도를 가릴 거라고 합니다. 부분 일식이 있는 정확한 시간과 보다 쉽게 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한국전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3시 53분에 시작해서 오후 5시 2분에 최대치로 커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미 부분 일식은 시작이 된 거겠죠? 다만 제대로 보려면 오후 5시 2분 쯤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약 2시간을 거쳐 오후 6시 4분에 부분 일식이 끝난다고 합니다.
지역적으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잘 보일 거라고 합니다. 재주도에서 57.4%의 면적을 가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하며, 전국적으로 날이 맑아서 어디든 잘 보일 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북동쪽으로 올라갈수록 잘 안 보인다고 하니 최대한 남쪽이나 서쪽에서 관측하면 더 잘 보일 것 같습니다!
태양을 평소에 바로 쳐다보면 어땠나요? 눈이 부시고 아프고 그랬죠? 부분 일식이라서 태양도 덜 밝은 것 아니냐 싶을 수도 있지만 지금 계절을 생각해보면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 쬐는 계절이라 특히 눈 보호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한국전문연구원은 "태양 필터가 장착된 망원경이나 특수 안경을 활용해 관측해야 한다"고 말했으니 최대한 눈을 보호하면서 관측해야겠죠? 정 어려우면 선글라스라도 꼭 챙기세요!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 1일로, 오늘 부분일식은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2020년대 마지막 일식입니다. 즉 10년 뒤에나 다음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는 거죠...ㅎ 10년 뒤면 몇 살이니 대체....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오늘 볼 수 있을 때 봐야겠죠?^^
부분 일식 촬영은 아무래도 일반 카메라에 담기 힘들 수 있지만 최대한 도구를 활용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로 선팅 필름을 사용하는 거죠! 선팅 필름을 하나씩 카메라에 붙이면서 확인하고 관측하기 적절하다고 판단될 정도로 여러 장 붙여주시면 됩니다.
동유럽·아프리카 동부·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기고 가리면서 태양 가장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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