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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참여 후 코로나에 감염돼 후회속에 죽어간 한 미국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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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ღ❤ 2020. 7.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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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유(?)한 나라입니다. 현재 미국 코로나 현황만 보더라도 확진자 274만 명(일일 확진자 52,609), 완치자 84,4만 명, 사망자 13만 명(일일 사망자 670)으로 1위를 달리고 있죠.

 

이는 미국인들의 코로나에 대한 인식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등 서양에서는 다양하고 자주 파티를 여는 문화가 있는데, 한 미국의 대학에서 있었던 파티가 문제였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대학생들이 파티를 개최했는데, 문제는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코로나 파티'였기 때문이죠. 아무리 대학생이라고 해도 세상 살아가는데 코로나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문과 상관없는 이미지입니다

앨라배마주 소냐 맥킨스트리 시의원은 “학생들이 고의적으로 서로를 감염시키기 위한 일종의 게임으로서 ‘코로나 파티’를 조직했다”며 “그들은 냄비에 돈을 넣고, (감염자 접촉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얻으려고 한다. 누구든 먼저 코로나에 걸린 이가 돈이 든 냄비를 차지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은 일부러 그런 짓을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죠.

 

한편 파티를 참가했다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도 있었는데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약 110㎞ 떨어진 레이크 엘시노어에 사는 토머스 마시아스(51)는 지난달 동네 근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그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어 그 전에는 집에서 외출도 안 했다고 하는데,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에 대해 봉쇄령을 일부 푼 상황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그리웠던 그는 파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파티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마시아스의 한 친구도 참석했습니다. 그는 증상이 없어서 자신이 남을 전염시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우리는 이미 무증상 감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참 답답하기만 한 상황 같네요.

 

마시아스 뿐 아니라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는 죽기 하루 전 페이스북에 회한의 글을 남겼습니다. 

 

"내 어리석음 때문에 엄마와 여동생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험에 빠트렸다"며 "아주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이것(코로나19)은 장난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라…바라건대 신의 도움으로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를"

 

그렇게 글을 쓰고 난 다음날 밤 9시에 숨을 거두었죠. 이로 보건대 사람이 많은 곳에는 확진자나 감염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 무증상의 경우엔 더 알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최대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의 모임 등을 피해야 하고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게 맞다는 거죠. 인도에서는 한 결혼식에서 집단 감염이 되기도 하고 우리나라 역시 결혼식이나 교회 등에서 추가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 며칠 동안 꾸준히 약 50명이라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죠.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든지 사회적 거리두기든지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하고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최대한 모임이나 행사 등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손씻기 등 기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기만 해도 감염이 줄어들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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