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과 함께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하면서 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은 아니지만 가족을 사칭해서 구글 기프티콘을 받는 피싱 사례도 발견되었는데요,
구글 키프티콘 사기
이번 사기는 주로 자녀가 부모에게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서 결제할 내용이 있으니 구글 기프티콘을 구매해서 알려달라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사례에 당하는 피해자가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죠.
그리고 한 기자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서울중앙지검 특수7부 ○○○ 수사관입니다. 지금 바로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주시겠습니까."
작년 여름, 위와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은 기자가 피싱을 당한 건 아니었습니다. 처음 전화를 받을 때도 '어떻게 골려주고 주변에 자랑할까' 하는 생각 때문에 가슴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고 했어요.
전화를 받고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 소속을 물어보니 "서울중앙지검 특수7부 ○○○ 수사관입니다. 귀하의 통장이 금융범죄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제 지시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을 했고, 이미 이런 사례를 보도자료와 판결문을 통해 알고 있던 기자는 "그런데 제가 신문에서 보니까 중앙지검에는 특수7부가 없는 거 같던데요..."라고 대답하자 사기범은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고 해요. 기자가 전화를 받은 당시에는 중앙지검엔 특수4부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보이스피싱은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매일경제의 기사에 따르면 전화하는 보이스피싱 기법만 해도 '전화 가로채기 앱, 허위 신용카드 결제문자, 지인 사칭 메신저 피싱, '고액 알바' 제안, P2P 가상계좌 활용' 등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개그콘서트에서도 이런 보이스피싱을 풍자하는 코너가 있기도 했죠.
그 코너를 방영하던 당시엔 주로 보이스피싱하면 조선족과 같이 발음이 어눌하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발음 뿐 아니라 내용도 교묘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대한 보이스피싱 내용과 방벙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려면 먼저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앞 번호가 010이더라도 말이죠. 요즘은 개인번호를 해킹 당하는 일도 많아져 타인의 개인 번호로 보이스피싱 문자나 전화가 올 수도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안내문자 보이스피싱도 발생하며 금융감독원에서는 '신종 코로나 안내문자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이란 것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또한 위 기자의 사례와 같이 검찰을 사칭하거나 기타 공공기관 또는 업체를 사칭하는 연락이 온다면 관련 기관에 연락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목소리로 수사관, 검사를 사칭하는 정도를 넘어 검사 명함, 공문서까지 위조해 겁을 준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검사가 모바일로 압수수색 영장을 보내면서 연락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며 피해금액을 보전해야 한다면서 국가안전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일 또한 없다고 하네요.
검찰과 관련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면 서울중앙지검 찐센터 전화번호 010-3570-8242를 눌러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면 아래와 같이 경찰청 112, 인터넷진흥원 118, 금융감독원 1332로 전화해서 신고하고 피해상담을 받을 수 있고요.
또한 금융감독원에서는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이 오면 가장 먼저 사실인지 아닌지 생각해보시고 관련 기관에 연락을 넣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피해를 당했다면 금융감독원 등에 연락을 해서 피해상담을 받아보시고요.
피싱 사기범들의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으니 우리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가끔 기사에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이 있던데, 더 이상 당하지 않도록 예방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기자네용 출처: news.mt.co.kr/mtview.php?no=2020110409093969025
금용감독원: phishing-keeper.fss.or.kr/fss/vstop/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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