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한국과 이란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결은 한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있어 무척 중요한 경기입니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성적은 9승 7무 13패로 1위 이란과 승점 7점이 차이나고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1점이 차이납니다. 이번 경기로 인해 우리의 순위가 유지될지 3등으로 밀려날 수도 있죠. 한국은 현재 감독도 교체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이란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번 경기에선 이란을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역대 이란전 전적은 29전 9승 7무 13패로 열세입니다. 특히 최근 5경기 중 단 1승만을 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 이번 경기에선 꼭 이겨야 러시아 월드컵을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이 생깁니다. 물론 최선의 조건도 있지만 언제나 승률 게임은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니까요.

 

출처: 네이버

 

  특히나 마지막 경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만큼 이번 경기는 꼭 잡아야 합니다. 이란은 대표팀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이란의 불평은 이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대한축구협회측에서 제시한 연습 구장을 거부: 잔디 상태며 이동 거리가 불편하다는 이유

2.케이로스 감독의 SNS에  물에 고인 트랙과 패인 잔디 사진 등을 올려서 불편함을 보임: 케이로스 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

3. 돌연 29일 오후 6시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예정됐던 훈련 취소 → 실내훈련으로 대체할 예정: 케이로스 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어서 29일에야 모두가 소집될 것"

 

  그러면서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절대 그런 사실이 아니며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을 올렸다고 하질 않나... 신경전을 벌써부터 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란의 입장은 굉장히 여유롭습니다. 이미 승점 20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으니까요.

  그간 우리는 텃세와 침대 축구, 심리전 등으로 많은 피해와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사실 결과가 졌으니 할말이 없었던 것도 있죠. 그러니 이번만큼은 우리 대표팀이 이란을 이겨 월드컵의 미래도 밝히고 자존심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