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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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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ღ❤ 2019. 3. 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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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3월 A매치 첫 경기 볼리비아 전이 있었죠? 지금껏 역대 전적이 0승 2무 0패였던 두 팀간의 이번 대결은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볼리비아에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내용은 어땠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선발: 4-4-2 다이아몬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한국은 기성용, 구자철 등이 은퇴하며 새로운 젊은 피의 수혈이 필요했는데요. 이번 라인업을 보면 매번 보던 선수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어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늘 고집하던 4-2-3-1의 포매이션을 버리고 4-4-2 다이아몬드 투톱 포매이션으로 손흥민의 적극적인 활용법을 찾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그리고 이강인이 교체 멤버에 포함되었으며 정우영, 백승호는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이 볼리비아를 몰아부치는 경기였습니다.

 

 

  점유율도 7 대 3으로 가져가며 겉으로 드러나는 기록만 보아도 한국이 압도하는 경기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역습에 의한 실점 장면도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슈팅 대비 유효슛이 적으며 골 수가 적습니다. 즉, 골대 앞에서 마무리가 부족하거나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를 지었다는 말이죠.

 

  눈에 띄는 선수로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온 권창훈, 1도움을 올린 홍철이 있었습니다. 권창훈은 후반 87분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에서부터 수비까지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힘썼습니다. 홍철은 전후반 쉬지않고 오버래핑을 하며 볼리비아의 오른쪽을 쉴새 없이 괴롭혔고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정확한 크로스도 어느정도 해결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홍철의 어시스트도 크로스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수비는 불안할 것 없이 안정적으로 잘해줬는데 전반적으로 볼리비아가 거의 전진하지 못하도록 중앙에서 볼을 뺐었기 때문에 후방으로 가는 볼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나 있던 유효 슛도 김승규 골키퍼가 잘 쳐내어 선방했어요.

 

  후반 69분 전반에 비해 몸이 무거워 보였던 황인범을 대신하여 이청용이 투입되었고 후반 85분 홍철이 올린 빠른 크로스를 쇄도하며 헤딩으로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압박과 공격적인 역할을 잘 해주었고 특히 후반 막판에 있었던 치달은 토트넘에서 가레스 베일이 보여주던 모습 보다 더욱 뛰어난 치달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 언론들까지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볼리비아전은 1-0으로 이겼으니 이제 다음 경기 콜롬비아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콜롬비아에는 팔카오, 하메스 등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있고 피파랭킹도 12위로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습니다. 벤투호의 1패가 참 아쉽지만 지금껏 잘해오고 있는 만큼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되는데요.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전술적으로 기술적으로 또한 팀으로써 최상의 모습을 갖춰나가면 좋겠네요.

 

  콜롬비아전은 3.26(화)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교체 정보:

62' 나상호 → 이승우

62' 지동원 → 황의조

69' 황인범 → 이청용

87' 권창훈 → 이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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