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토트넘 #리버풀

  오늘 새벽(6월 2일 새벽 4시) 토트넘과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둘다 EPL 팀이자 손흥민으로 한국팬들에게 더욱 알려진 토트넘과 EPL의 정통 강호 리버풀의 맞대결로 이슈가 되었는데요. 두 팀 다 팬층이 두터워 온라인 상에서도 열띈 응원이 이어졌었습니다.

 

선발 라인업

리버풀: 피르미누 마네 살라 바이날둠 핸더슨 파비뉴 로버트슨 마팁 반 다이크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토트넘: 케인 손흥민 델레알리 에릭센 윙크스 시소코 대니로즈 베르통헌 알더르베이럴트 트리피어 요리스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로 북귀한 토트넘과 전력을 유지한 채 대결에 임한 리버풀의 경쟁력은 비교적 리버풀의 우세로 보였습니다. 축구 전문가들과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리버풀의 승리를 점치기도 했고 몇 번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이력이 있고 14년 만에 도전하는 결승전에 리버풀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토트넘 보다 더 강하기도 했죠.

 

 

주요 경기결과

  결과적으로는 리버풀이 토트넘에 2-0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2분이라는 극 초반에 터진 살라의 패널티 킥으로 앞서 가던 리버풀은 후반 마지막 87분에 교체로 들어간 오리기의 추가 골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교체 타이밍에서 양 팀의 차이가 들어났는데, 리버풀의 경우 피르미누라는 공격 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빠르게 오리기로 교체하여 팀의 분위기를 바꾼 반면 토트넘의 경우에는 공격도 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수를 교체해주긴 했으나 케인을 빠르게 빼주지 않은 게 공격 실패의 원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교체 정보

토트넘	리버풀
66' 윙크스 → 모우라 74' 시소코 → 다이어 84' 알리 → 요렌테	58' 피르미누 → 오리기 62' 베이날둠 → 밀너 90' 마네 → 고메즈

 

골 정보

토트넘	리버풀
	2' 모하메드 살라 87' 디보크 오리기

 

  경기 결과가 어떻든 결승을 위해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축구 팬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새벽 시간을 선사해준 것은 확실합니다. 더군다나 한국인으로 두번째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른 손흥민 선수가 있어 더욱 행복했습니다! 6월 A매치도 있는데 6월까지 힘내주시고 푹 쉰 후 다음 시즌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