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 전적

  유럽의 각 팀들이 각각 프리시즌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저번 시즌 말에 감독 교체를 하고 새로운 선수를 제법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드디어 첼시의 월클 아자르를 영입하고 독일에서 떠오르던 공격수 요비치와 밀리탕, 멘디 등의 선수들 3억 300만 유로(약 3,989억 원)를 들여서 영입했지만 전반적으로 2% 부족한 느낌이 매우 드네요.

 

 

  프리시즌 총 전적은 1무 3패에 실점만 무려 13실점. 중원 싸움에서 밀리기도 하면서 많은 슈팅을 가져가도 골 수가 적습니다. 아직 전반적으로 팀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중앙에서 공수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는데 현재는 카세미루도 코파 아메리카와 휴식 등의 일정으로 프리시즌에 함께하지 못했고 종원의 노쇠화 역시 빼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작년 모드리치는 월드컵 이후 급격히 힘이 빠진 모습이었고 크로스 등의 선수들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죠. 거기에 부상 악재까지 겹치고 있으니... 포그바 영입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포그바나 포그바가 아니더라도 중앙에서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부상도 겹치고 있으니 하메스의 완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베일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리시즌의 부진한 경기력이 과연 시즌에 들어가도 그대로일지 아니면 경기력이 더 나아져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즌 개막을 하고 나면 알게 되겠네요. 다음 시즌에는 다시 폼을 찾아서 바르샤와 AT와 선두 경쟁을 통해 재밌는 라리가를 만들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