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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사태, 더 페스타, 민사소송 판결,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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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ღ❤ 2020. 2. 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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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여름 유벤투스의 방한이 확정 되었고 K리그 올 스타와 경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스타 플레이어 호날두의 영입으로 한국에서도 유벤투스의 입지를 점차 늘려가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경기 당일이 되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유벤투스는 1시간 지각을 했고 호날두는 단 1초도 경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시 더 페스타 대표의 말을 인용하자면 네드베드 부회장에게 호날두를 20분이라도 뛰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하지만 '선수가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 참여한 선수들과 관객들, 네티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동국 선수는 "특정 선수가 나와야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가 아니라 메시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고 말했고, 조현우 선수는 "호날두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우리끼리 '호날두 나와서 몸이라도 풀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관객들과 네티즌 역시 '하다못해 호날두가 경기 중 몸을 풀던가 끝나고 나와서 손이라도 흔들어 줬으면 분노와 실망감을 가지진 않았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경기를 주선한 더 페스타와 대표 로빈 장은 논란을 잠재우려 했지만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며칠 뒤 유벤투스의 직원이 와서 사과를 했지만 그 역시 분노를 진정 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애초에 더 페스타 측에서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었다고 홍보를 했기에 홍보부터 거짓이 되어 버렸던 거죠.

 

  이에 2명의 관중은 이에 더 페스타를 상대로 입장권 환불금과 정신적 위자료 등 총 214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고, 지난 4일 민사소송 결과 더 페스타 측에서 두 명의 관중에게 각각 37만 1000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한편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 87명 역시 지난해 8월 더페스타를 상대로 1인당 95만원씩 총 828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상태라고 하는데, 과연 소송이 얼마만큼 팬들의 손을 들어줄지도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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