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라 리가 레알 베티스 입단

서울과의 관계로 인해 국내 리그 입단이 무산된 기성용이 발걸음을 스페인 라 리가로 옮겼습니다. 그것도 1부리그로! 처음에는 2부리그의 SD우에스카와 링크가 뜨는 것 같더니 어느 순간 1군인 레알 베티스와 계약을 맺었네요.

 

레알 베티스와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로 제법 장기적인 계약입니다. 기성용의 나이가 올해 31라고 생각하면 황혼기를 레알 베티스에서 보내게 되는데 레알 베티스도 1군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는 팀이니 좋은 이적이 된 것 같습니다.

 

 

 

레알 베티스는 1907년 세비야를 연고지로 창단된 팀으로 리그 우승 1회(1934~1935), 코파델레이 우승 2회(1976~1977, 2004~2005)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7승 8무 9패(승점 29점)으로 12위에 올라있으며 루비 시실이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성용의 가세로 레알 베티스가 더욱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팀을 빛낸다면 후배들도 더욱 해외 진출하는 데 힘을 받을 수 있겠죠? 그리고 한국인들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기성용 선수가 레알 베티스에 가서 뉴캐슬에서의 힘들었던 기억은 잊고 더욱 성공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