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한 기사가 떴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그것이었는데요. 사망자는 63세 남성으로 정신 질환으로 20년 념게 입원하고 있었으며 사망 당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다고 합니다. 사망은 19일 새벽에 했으며 폐렴 증세로 사망하여 코로나 역학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1번 환자가 2월 초에 청도에 방문한 이력이 있어 31번 환자와 대남병원과의 관계를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관계도 조사중인데 환자가 발병하기 전 4차례 해당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전날 입원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어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시행했고 현재 이 병원에서만 확진자가 15명(한 명은 사망하신 분)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대남병원뿐 아니라 청도군보건소, 국립청도노인요양병원, 에덴원(요양원)까지 한 건물 안에 네 기관이 있어 더욱 위험도가 높습니다. 네 기관에는 의료진 298명, 입원환자 302명 등 약 600명이 있으며 확진자가 나온 대남병원 폐쇄병동에는 101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라고 합니다.
걱정되는 건 병원이라는 특수성에 있습니다. 병원은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나 자주 드나드는 직원 그리고 간병인, 방문객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며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더욱 강하고 넓게 퍼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병원 측에서 임시로 폐쇄병동의 환자들을 다른 환자들과 섞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하며 늦어도 21일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하고 음성인 환자는 병원에서 뺴내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의료기관 감염이 확산되는 걸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당시에는 의료감염 관리가 취약해 병원에서 환자 유행이 발생했고, 입원한 환자들이 감염되다 보니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이후 의료법이 강화되고 의료건강보험 정책이나 의료기관 자체 대비로 관리가 강화됐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잘 대응하는지 시험받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 청도 폐쇄병동서 15명 확진…우한처럼 병원감염 폭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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