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사전투표 후기

사전투표 하셨나요? 사전투표는 금·토 이틀 간 진행되었고 어제 6시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 맞물려 특이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토요일 사전투표가 마감된 뒤 전국,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공개했는데, 역대 가장 높은 수치인 26.7%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투표자 수만 따져보면 4399만4247명 중에 1174만 2677명이라는 엄청난 수가 사전투표에 참여했죠. 유권자 네 명 중 한 명이 투표를 한 셈!

 

 

 

지역별로 높은 순서는 전남(35.77%), 전북(34.75%), 세종(32.37%), 광주(32.18%), 강원(28.75%), 경북(28.7%), 경남(27.59%), 서울(27.29%), 대전(26.93%), 충북(26.71%), 울산(25.97%), 부산(25.52%), 충남(25.31%), 인천(24.73%), 제주(24.65%), 경기(23.88%) 순이며 대구가 23.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은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4월 15일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으니 코로나19의 피해를 줄이고자 사전투표를 한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사전투표를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실천으로 줄의 간격을 어느 정도 띄우다보니 줄이 길어졌고 들어갈 땐 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꼈으며 한 명씩 차례대로 입장하다보니 시간이 조금은 길어지는 듯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면서 투표를 했는데 코로나 방지를 위해선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15일에 투표자들이 몰리게 되면 여러모로 어수선할 것 같고 코로나의 위협도 있을 듯하니 별 탈 없이 투표가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MI_1 4·15 사전투표율은 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인 26.1%를 넘어섰다.

TMI_2 2016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기록이다(2016년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