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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천지 중국, 이번엔 새우까지 바이러스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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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ღ❤ 2020. 4. 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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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새우 좋아하시나요? 새우구이, 새우튀김, 새우초밥, 새우 볶음밥, 냉동새우 버터구이, 새우젖, 새우피자, 새우햄버거, 새우감바스 등등 새우는 술 한 잔의 안주로도 어울리고 식사의 반찬으로도 어울리는 좋은 재료입니다. 그런데, 그런 새우마저 바이러스에 떨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 생겼으니...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새우에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병이 퍼졌다고 합니다. 홍콩의 한 매체에 따르면 중국 주요 새우 양식지인 광둥성에서 '십각류 무지개 바이러스1(Decapod iridescent virus 1·Div1)'이 확산하고 있다는데. 이 바이러스가 지금 새우를 다 죽이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새우가 마치 불에 익은 것처럼 불게 변하고 껍질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서서히 가라앉으며 죽는데 광동성 새우 양식장에서 1/4 정도가 피해를 보고 있고 감염 후 2~3일 정도면 모두 죽는다고 하네요.

 

 

 

 

더 무서운 건 이 바이러스는 감염율도 높다는 겁니다. 한 호수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인근 연못에도 며칠 뒤 발병할 가능서잉 높다고 하니 어민들이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날이 더워지면 바이러스가 영향을 받아 창궐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보통 30도 이상 올라가면 바이러스가 약해지고 다시 온도가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창궐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양식장을 운영하는 어민들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8년에 처음 확인되었고 인구 2만 명 중 절반 정도가 새우양식업을 하는 장면시 다아오에서는 작년에만 2/3 가량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더군다나 바이러스가 한 번 발견되면 해당 연못은 최소 2달 정도 물을 빼고 비워둬야 한다니... 피해가 생길 수밖에 없지요.

 

중요한 건 이 바이러스가 인체에 유해한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얼마 전에도 한타 바이러스라고 해서 중국 남부 원낭성에서 한 버스에 탑성한 남성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중국은 예로부터 참 바이러스가 많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흑사병도 중국에서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전달되었고 이번 코로나로 중국으로부터 시작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니까 말이죠...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도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만 12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415일 기준).

 

백신도 아직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빨리 코로나가 잡혀서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2019년 말까지만 해도 내년 계획을 세우고 희망찬 새해를 생각했는데 집에서만 머물게 될 줄이야... 빠르게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한타 바이러스란

한국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한탄강 유역에서 채집된 동줄쥐로부터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인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붙은 이름이며 한국전쟁 당시에도 많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전적이 있습니다. 사망률은 약 7% 정도 되며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중국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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