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드리블 질주 골 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아시아인은 역대 2번째이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손흥민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와... 탄성밖에 안 나오는 골이에요....

 

당시 라이브로 보지 못했지만 하이라이트 영상을 챙겨보면서 손흥민의 골을 봤을 때 그 쾌감이란...

 

손흥민 선수가 중앙선부터 스타트를 해서 번리 골문까지 달려가는 모습은 진짜 속된 말로 지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골에 대해 손흥민 선수가 말하길 푸스카스 상 수상을 굴맨 굴리트가 했는데, 굴리트와의 대화에서 주변에 동료를 찾고 있었지만 없어서 드리블을 이어나갔고 끝내 골을 넣었다고 했죠. 그러면서 넣었을 때는 원더골인지 몰랐는데 후에 보니 번리전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경기를 마친 뒤 매우 특별한 골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무리뉴는 인스타그램에서 손흥민의 수상에 대해 "귀가하며 FIFA TV를 시청 중이다.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게 됐다. 올 시즌 최고의 골이었고, 당연히 수상자는 소니(손흥민의 애칭)여야 한다"고 했으며, 이 골을 도운 얀 베르통언과 손흥민의 영상 통화에서 "수퍼 얀! 엄청난 어시스트였어. 너 없었으면 아마 그 골 못 넣었을거야." 라고 하자 "아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축하해."라면서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이번 푸스카스 상은 아라스케타(플라멩구ㆍ22점)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ㆍ20점)와의 대결이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총합 24점을 기록하면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골이 원더골이었고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두 선수의 골도 확실히 멋있었던 골이었습니다!

 

 

 

이번 푸스카스상 수상은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어 아시아인 역대 두번째이자 대한민국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 토트넘에서 더욱 멋진 커리어를 쌓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