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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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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ღ❤ 2019. 3. 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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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쯤 뉴질랜드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총기 난사 테러가 있었습니다. 사건의 범인은 호주 국적 28세 남성 Brenton Harrison Tarrant백인 우월주의 그리고 반이슬람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범인은 범행 전 인터넷에 74쪽짜리 '대 전환(The Great Replacement)'이라는 선언문을 올렸는데, 이 제목은 프랑스의 극우 작가 르노 카뮈(73)의 작품 '대전환'에서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작품 대전환은 백인 여성이 충분히 아이를 출산하지 않아 유색인종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며 그로 인해 백인들은 유색인종들에게 집단 학살을 당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극우 백인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테러의 범인에게도 영향을 끼친 것 같아 보입니다.

 

테러 사건 범인

 

  이번 테러로 인해 약 50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고 그와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이 더욱 참혹했던 건 범인이 머리에 카메라를 달고 흡사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사건 현장을 방송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FPS게임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이 영상과 선언문 중 게임 관련 글이 있다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일부 기사들은 마치 게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식의 기사를 내고 있기도 합니다(이 주제는 아래 김성회님의 지식백과 영상을 통해 상세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범인은 채포되어 16일 재판장에 섰고 4월 5일 재출두 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뉴질랜드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총리의 발빠른 대처로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는 평이 많은데요. 총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총격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히잡을 쓴 뒤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위로를 건냈습니다. 그리고 유족들에게 장례 비용을 지불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미 떠난 가족들을 되돌릴 순 없지만 총리의 대처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테러 사건 후 유족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총리

 

 

  지금 뉴질랜드는 총기 반납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총기 면허를 최소 연령 16세 때 취득, 18세 때부터는 대량 살상이 가능한 반자동 소총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범인 역시 테러에 사용된 총기들을 합법적으로 뉴질랜드에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 18일 총기규제 강화라는 원론에 합의한 뒤 다음 주 세부 사항을 내놓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이번 주 총기 반납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19일 밤 현재 전국에서 최소 37정이 회수됐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 무척이나 참혹하고 침통스럽습니다. 평화로운 세계가 언제쯤 올지... HWPL의 평화의 활동에 모든 나라의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곘네요. 평화를 이루기 위한 법안 DPCW가 하루 빨리 UN 결의안에 상정되어 모든 나라에게 구속력을 가지는 법으로써 힘을 가질 수 있다면... 총기 등의 모든 무기류를 우리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으로 바꿀 수 있다면...

 

  하루 빨리 평화의 세상이 오길 바래봅니다...

 

 

 

 

 

 

 

 

 

영상 출처: 빼박 게임탓이라고? 뇌가 부었다고? 그 말 감당할 수 있겠냐?  https://youtu.be/jOJD_2Q_uiM / 김성회의 지식백과

 

참고 기사: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31909314176566

사진 출처: http://news1.kr/articles/?35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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