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EPL 최종전을 앞둔 현재 순위

 

유럽 모든 리그가 마지막을 향해 가는 가운데 우승팀이 정해진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과 다르게 독일과 EPL의 우승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독일의 경우 2위 도르트문트와 1위 바이에른뮌헨의 승점 4점이 차이나기도 하고 최근 경기력을 보면 바이에른 뮌헨이 그래도 우승 가능성이 있어보이고요. 아쉬운 건 32경기라 하더라도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이 아직까지 74점에 그치고 있다는 것입이다. EPL은 37경기를 치른 가운데 맨시티가 선두로 95점을 기록하고 있지요. 이는 뮌헨이 5경기를 더 치른다고 해도 이를 수 없는 점수입니다. EPL이 유독 승점이 높기도 하지만요.

 

EPL은 선두권 싸움이 치열합니다. 맨시티가 지난 새벽 레스터 시티를 콤파니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1-0 승리를 가져가며 선두권을 재탈환했고 리버풀에 승점 1점차를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최종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맨시티와 리버풀 두 팀 다 마지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두 팀을 이기고 승점을 차례대로 쌓아가고 있으며 마지막 최종전에서 결과가 갈려질 것인데요. 현재로는 아무래도 승점이 앞서고 있는 맨시티가 우승에 가까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겠네요.

 

 

 

3~6위 싸움은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어느덧 첼시가 3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4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그리고 아스날과 맨유는 자멸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로 진입하지 못하고 좌절했습니다. 최종전을 통해 첼시와 토트넘의 운명이 바뀔 것으로 보이며 아스날은 유로파 리그 우승을 거둬야지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맨유는 지금으로서는 챔스 진출이 어려워 보이네요. 중간에 부진했던 첼시가 다시 3위를 차지한 것은 첼시 입장에서 무척 고무적입니다. 과연 마지막까지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3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중위권의 다툼은 무난합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되었으며 중위권팀들은 유로파 리그 진출도 어렵게 되었기에 마지막에 크게 변동이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강등 예정 팀으로는 카디프 시티, 풀럼, 허더즈 필드 타운인데 최종전에서 이기더라도 모두 EPL에 잔류하기는 어렵습니다. 18위인 카디프 시티도 17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승점이 5점차가 나거든요.

 

이번 시즌 EPL은 엎치락뒤치락 하며 무척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EPL의 우승팀과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