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은 2002년 11월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보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의심환자 1만 2167명, 중국 내 확진자 8000여명(다른 국가까지 포함하면 8300여명)이며 중국 내 사망자만 171명에 이릅니다. 31일 기준 사망자 171명은 전날 기준 1명이 증가해 그 기세가 주춤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의심환자와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더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WHO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6번째 비상사태이며 이번 비상사태에는 교역과 여행 등의 이동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금번 사태에 대해 WHO 사무총장은 중국 이외의 18개국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나라에 우한 폐렴이 퍼진다면 어떤 피해를 볼지 모른다고 말하며 그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처를 취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여행과 교역의 제한은 아직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도 보건 시스템 취약 국가에 어떠한 조치라도 취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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