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29,30번째 확진자 발생

  지난 밤(16일) 사이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9번째 확진자는 82세의 남성으로 외국에 나간 흔적이 없어 국내 지역 사회 내 감염이 의심되는 가운데 30번째 환자는 29번쨰 확진자의 아내(60대)로 밝혀져 두 사람 다 병원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증상은 심하지 않으며 일반 폐렴 환자에 준하는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29번째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전 가슴 통증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쯤에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전에 이미 걸렸있었으니 통증이 있었던 거겠죠? 지역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그와 접촉한 모든 분들이 걱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동 경로는 사진과 같다고 해도 확진 판정 받은 이전 날도 경로를 빠르게 파악하고 지역 사회에 경고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정확한 감염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 것도 중요해지겠습니다. 그리고 29번째 환자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없는데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조금 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고대암병원은 확진 판정을 내린 후 응급실을 폐쇄하고 접촉한 36명의 의료진을 격리 조치 했으며 29번째 환자와 30번째 환자는 서울대 병원에 격리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처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시간 현황(2월 1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확진자 30, 유증상자 8141, 격리중 408, 격리해제 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