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바르토메우 사임

바르셀로나 회장 바르토메우가 사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공식 SNS를 통해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임 소식을 알렸습니다. 바르토메우는 27일까지만 해도 사임할 이유가 없다면서 버텼으나 이사회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서 사임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는데요.

 

그는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 회장직에 취임했으며, 올해 재선임 투표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이런 결과를 쉽게 예상하지 못했을 텐데요. 바르토메우는 지난 2019-2020 시즌이 끝나며 메시와 불협화음을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당시 메시가 구단 측에 이적하겠다고 통보를 했으나 구단 측은 메시를 보낼 수 없는 입장이었고 끝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발생했던 갈등은 바르토메우 회장의 자리를 위협하기에 충분했고 수많은 팬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습니다. 결국 그는 떠나게 되고 메시가 남게 되었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으로 약 8개월 가량 남았기에 추후 메시의 행보도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고 다음으로 어떤 사람이 회장직을 맡을지 기대가 됩니다.

 

 

바르토메우

2010.07~2014.01 FC 바르셀로나 부회장

2014.01~ FC 바르셀로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