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코로나 유행 속도가 심상찮습니다. 매일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벌써 800만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인데요. 어제 하루동안만 사망자가 3천 명이 발생하여 누적 사망자가 22만 8182명으로 늘었습니다.
축구팬들이라면 더욱 더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리버풀에서 핵심 선수들이 코로나에 걸리고 오늘은 첼시의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까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조심할 거라고 생각되는 선수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초반에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다 방역으로 인해 많이 줄었지만 7~8월 휴가철 이후 많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유럽은 국가 내 경제를 위해 닫혀 있던 문을 개방했고 스페인이나 프랑스 등지로 휴가를 찾아 방문한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스페인으로 휴가 갔던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죠.
현재 유럽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까지 합하면 세 나라에서만 각각 10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죠.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나라는 그만큼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 숫자가 아니라 퍼센트로 봐도 사망자의 비율이 높다는 걸 알 수 있죠. 특히 영국은 거의 확진자 중 5%가 사망하는 높은 사망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은 락다운을 걸기도 하는 등 방역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의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A매치 기간을 맞이해 영국을 떠나게 될 텐데, 후에 영국에 복귀해도 자가격리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러다 리그가 다시 중단되지는 않을까 싶네요.
유럽은 코로나로 인해 시위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질병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불러오는 여파는 상상 그 이상인 듯 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치료제가 나와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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