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유벨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최초 애벗 주지사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15명(학생 14명, 교사 1명)이라고 했지만 이후 로랜드 구티에레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경찰을 인용해 사망자가 21명(어린이 18명, 성인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총기사건의 범인은 18살의 살바도르 라모스라는 인물로 총기 난사 전 집에서 이미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합니다. 할머니 사살 사건과 난사 사건 사이에 다른 사건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하고요.
이외에도 부상자가 몇 명 더 발생했는데 정확한 부상자의 숫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 중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경찰 2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했으나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총기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불과 열흘 전만해도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10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 벌써 10건이 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고 추정 사망자만 해도 약 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이런 총기 사건은 비단 올해뿐 아니라 오래된 문제인데요.
미국 총기 사건(출처: 나무위키)
텍사스 대학교 시계탑 총기난사 사건 (1966년 8월 1일)
샌디에이고 맥도날드 총기난사 사건(1984년 7월 18일)
러비스 카페 총기난사 사건(1991년 10월 16일)
프론티어 중학교 총기난사 사건(1996년 2월 2일)
북할리우드 은행강도 사건[39](1997년 2월 28일)
조지아주 순찰관 피격사건[40][41](1998년 1월 12일)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1999년 4월 20일)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K](2007년 4월 16일)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2011년 1월 8일)
오이코스 신학대학 총기난사 사건(2012년 4월 2일)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난사 사건(2012년 7월 20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2012년 12월 14일)
워싱턴 DC 해군기지 총기난사 사건(2013년 9월 16일)
산타바바라 총기난사 사건(2014년 5월 23일)
2014년 뉴욕 경찰관 살인 사건(2014년 12월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2015년 6월 17일)
테네시 주 해군 모병사무소 총기 난사 사건(2015년 7월 17일)
버지니아 주 지역 방송국 생방송 총격 사건(2015년 8월 26일)
움프콰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2015년 10월 1일)
2015년 샌 버나디노 총기 난사 사건(2015년 12월 2일)
2016년 UCLA 총격 사건(2016년 6월 1일)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2016년 6월 12일)
2016년 포트워스 댄스교습소 총기난사 사건(2016년 6월 25일)
2016년 댈러스 저격 사건(2016년 7월 7일)
2016년 오스틴 총기난사 사건(2016년 7월 31일)
2017년 버지니아 주알렉산드리아 총기난사 사건 - [43] (2017년 6월 14일)
2017년 펜실베니아 마트 총기난사 사건(2017년 8월 6일)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2017년 10월 1일)
2017년 텍사스 제일 침례교회 총기 난사 사건(2017년 11월 5일)
란초 테하마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2017년 11월 14일)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2018년 2월 14일)
유튜브 본사 총기 난사 사건(2018년 4월 3일)
테네시 와플하우스 총기난사 사건 (2018년 4월 22일)
텍사스 산타페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2018년 5월 18일)
인디애나 노블스블웨스트 중학교 총기난사 사건(2018년 5월 25일)
메릴랜드 캐피털 가제트 총기난사 사건(2018년 6월 28일)
플로리다 e스포츠 대회 총기 난사 사건(2018년 8월 26일)
피츠버그 총기난사 사건(2018년 10월 27일)
캘리포니아 벤추라 술집 총기난사 사건(2018년 11월 7일)
시카고 머시 병원 총기난사 사건(2018년 11월 20일)
덴버 다운타운 총기난사 사건(2018년 11월 20일)
일리노이 오로라 총기난사 사건(2019년 2월 16일)
콜로라도 하이랜드 렌치 스템 학교 총기난사 사건(2019년 5월 7일)
뉴욕 브루클린 총기난사 사건(2019년 7월 27일)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 총기 난사 사건(2019년 7월 28일)
텍사스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2019년 8월 3일)[44]
오하이오 데이턴 총기 난사 사건(2019년 8월 4일)
텍사스 오데사 총기 난사 사건 (2019년 8월 31일)
LA 서거스 고교 총기 난사 사건(2019년 11월 14일)
진주만 총기 난사 사건(2019년 12월 5일)
위스콘신 자경단 총격 사건(2020년 8월 26일)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사건(2021년 3월 16일)
콜로라도 볼더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2021년 3월 22일)
텍사스 팀버뷰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2021년 10월 6일)
미시간 옥스퍼드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2021년 12월 1일)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사건 (2022년 4월 3일)
뉴욕 지하철 브루클린 36번가역 총기 난사 사건 (2022년 4월 12일)
2022년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 (2022년 5월 14일)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2022년 5월 24일)
꾸준하게 총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총기 소지 규제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역사적인 배경과 전미 총기 협회(NRA)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총기 규제를 하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보는데, 부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목숨을 앗아가는 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