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원숭이 두창 확진자 발생

국내에서도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직까진 의심환자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원숭이 두창이 무엇인지 해외에서는 어떤 반응인지 알아보시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유럽서 확산 중인 원숭이 두창이란?

코로나처럼 봉쇄? 꾸준하게 늘고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자

22일 수요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총 2명(외국인 1명, 내국인 1명)을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입국은 20일에 하였고 외국인은 어디서 입국한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국인은 독일에서 입국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의 증상으로는 입국 전 19일부터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이 발생하였고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에 격리병상에 입원하였고 병원은 오후 4시경 원숭이 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의 증상으로는 18일부터 두통증상이 있었는데, 입국 당시 37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본인의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했고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공항 격리실에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하네요.

내국인의 경우 의심 신고 후 바로 입원 및 격리되었기에 접촉자가 없었으나 외국인의 경우 입국 후 하루가 지난 상태에서 입원을 하게 되었기에 하루 동안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로 전파 가능성은 있으나 코로나처럼 전파력은 높지 않다고 하며 주로 유증상 감염자와 밀접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네요.

 

원숭이 두창은 5월 31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했고, 6월 8일부터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 중입니다. 2급 감염병은 결핵, 수두 등 22종의 감염병이 지정되어 있고 코로나19도 이에 포함됩니다. 정부는 접촉자에 한해 고위험군에 있는 접촉자는 최대 21일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으며, 금일 오전 중으로 PCR 검사가 완료되어 결과가 나오면 검사 결과를 오후 중에 발표한다고 하네요.

 

윤 대통령은 이에  “공항 등을 통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며 지시하고 “필요 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추가로 3세대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도 미처 끝나지 않았는데 국내에선 생소한 질병 원숭이 두창이 활개를 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질병이 발생하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위생과 청결 그리고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PCR 검사 결과 외국인은 음성, 내국인은 양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들 2명에 대해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확진여부를 판단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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