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와 도시가스가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되는 것 알고 계신가요? 우선 전기료 인상분부터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기료 인상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인상한다고 하는데요. 기존 최대 전기료는 3원이었습니다. 4인가구 기준 평균 307kWh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이전보다 1,535원 정도를 더 납부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적자가 커지는 한전 적자에 따른 것입니다. 한전의 올해 예상 적자는 20-30조원(7년간 적자만 140조 / 올해 1분기 적자만 7조에 이른다고 합니다)에 이를 것이라고 하니 적자가 크긴 크네요.
그런데 이번 인상이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인상분은 7월부터 9월에 해당하는 3분기 인상이며, 10월부터 전기료 인상(4.9원 인상 예정)을 더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지난 정부 탈원전의 여파가 정권이 바뀌면서 몰아치는 것 같은데, 탈원전이 환경에 좋지 않은 것은 알기에 감안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경제가 어려워 물가가 동시에 제법 큰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와 지출이 많아지는데 공과금까지 오른다고 하니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듯 하네요.
그래도 현 정부에서 올해 전기를 아껴쓰는 가구에 한해 내년 전기료 인하를 한다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고 하니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도시가스 인상에 대해서는 추가 인상분은 민수용(주택용, 일반용)에 대해 평균 7.3% 인상(서울시 소매 요금 기준, VAT 별도)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기준으로 하여 월 31,760원에서 33,980원으로 2,200원이 상승한다고 하는데요. 2020년 7월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3.1%로 인하한 후 처음으로 인상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상하는 이유는 불안한 국제 정세 때문인데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길어지고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도 가스 요금이 인상함에 따라 올린 것입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동북아 천연가스 현물 가격은 작년 mmbtu(열량 단위)당 6.08달러에서 올해 4월 37.45달러로 516%가 치솟았다고 하네요. 거기다 달러의 금리 상승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원화 대비 달러가 비싼 것도 한몫하게 되었습니다.
7월 1일부터 주택용 요금은 현행 MJ당 15.88원에서 16.99원으로 1.11원(7.0%) 오릅니다. 음식점업·구내식당·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5.49원에서 16.60원으로 1.11원(7.2%) 조정되며, 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 일반용(영업용2) 요금은 14.49원에서 15.60원으로 1.11원(7.7%P) 인상된다고 하네요.
물가 상승에 따라 경제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데, 하루 빨리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먹고 사는 문제를 벗어나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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