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에서 강도 높은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했습니다.
최초 발생은 2월 6일 10시 17분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37km 지역으로 진도 7.8에 달하는 지진이었습니다.
이어서 2월 6일 10시 28분 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62km 지역에서 진도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2월 6일 19시 24분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북쪽 108km 지역에서 또 한 번 7도가 넘는 7.5도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월 6일 21시 2분 경 튀르키에 가지안테프 북서쪽 133km 지역에서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따르면 카흐만마라슈를 강타한 최초의 지진 이후 추가로 700번의 여진이 따랐다고 합니다.
단 하루만에 이런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며 튀르키예를 강타했고 그 결과 수많은 피해자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그 피해는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사망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사망자 1만 8천500명),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14%에 이른다고 합니다.
역대 지진 사망자 순위 |
1위 1556년 1월 23일 중국 산시성 지진: 사망자 83만명 2위 1976년 7월 27일 중국 당산 지진: 사망자 25만5000명 3위 1138년 8월 9일 시리아 알레포 지진 4위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 사망자 22만7898명 5위 2010년 1월 12일 아이티 지진: 사망자 22만2570명 6위 856년 12월 22일 이란 담간 지진: 사망자 약 20만명 7위 1920년 12월 16일 중국 하이위안 지진: 사망자 약 20만명 8위 893년 3월 23일 이란 아르다빌 지진: 사망자 약 15만명 9위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진: 사망자 14만2800명 10위 1948년 10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지진: 사망자 11만명 |
사망자 외에도 아직 구출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예상되는 피해 규모는 튀르키예 국내총생산(GDP)의 무려 6%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해 후 구출을 위한 골든타임을 72시간 정도로 보고 있지만 이미 72시간이 지나가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극적 구출되었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소식을 알려오고 있으며, EU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과 같은 아시아 국가 그리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비롯한 서방 국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이 원조와 구조대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이 구호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카카오에서도 구호금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모쪼록 피해를 최소화 하고 빠르게 복구가 되어 다시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튀르키예 시리아 관련 기사
역대 많은 사상자를 낸 지진 순위(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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